중부발전, 베트남 반퐁 발전소 준공…25년간 운영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에서 반퐁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주인 일본 스미토모 상사, 베트남 중앙 정부 차관, 칸호아성 지방 당 위원회 비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반퐁 경제 자유구역에 들어선 설비용량 1천320메가와트(㎿)의 반퐁 발전소는 660㎿ 2개 호기로 구성됐다.
이 발전소는 베트남 정부가 보증하고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 사업으로 추진됐다.
중부발전은 현지 법인을 통해 향후 25년간 발전소 운영을 맡아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 사업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 책임 의식으로 베트남 첫 번째 진출 사업인 반퐁 발전소의 준공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재 운영·개발 중인 해외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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