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협력재단, 혁신中企 MWC 진출 지원…SKT·KT와 동반부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SK텔레콤, KT와 함께 중소기업 20개 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동반진출관을 29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10년째를 맞는 스타트업 전용관 4YFN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마련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SK텔레콤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하는 7개사와 자사 육성기업 6개사, ESG 펀드의 투자를 받은 2개사로 이루어져 있다.
참여 스타트업은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전시 공간과 비용, 해외 현지 바이어 발굴·연계 및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작년에 이어 SK텔레콤과 2년 연속 동반 참가하는 투아트는 오는 28일 작년에 이어 글로모 모바일 어워드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분 수상에 도전한다.
투아트가 선보일 설리번파인더는 시각장애인이 주변 상황과 물체들을 정확하고 자세히 인식할 수 있는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안내 서비스다.
KT는 자사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부스인 부스 방식으로 KT전시관 내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AI, 모빌리티, 미디어, 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콴다, Superb AI, 모바휠, 마르시스, CNU글로벌 등 5개 사를 선발했다.
KT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기업별 전시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수출 마케팅 활동을 돕는다.
이외에 중기부는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의 기업별 부스 운영, 영문 기업 소개자료 제작,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 중 비트센싱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피칭 톱5에, 에어스메디컬은 피칭 톱50에 각각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날 MWC 2024에 참가한 참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부스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 실장은 "국내 혁신중소기업들이 SK텔레콤, KT 등과 같은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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