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2만1천가구 규모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추진"
'2024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만1천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다.
LH는 22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하 민간참여 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4년부터 총 4만7천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130여개 건설사 및 설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간참여 사업 신규 공모 계획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류했다.
LH는 올해 27곳의 후보지에서 총 2만1천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 공급유형 또한 분양주택인 뉴홈, 통합공공임대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후보지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과 같은 동일·인접지구를 패키지화한 착공 선도지구를 포함하고 있어 도심 주택 공급을 더욱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공사비 상향, 물가연동제 즉시 반영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해 민간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LH 민간참여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민간참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속한 추진을 통해 건설시장 활성화와 주택공급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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