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월 25일 뉴욕서 첫 형사재판…성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재판 일정이 확정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 절차를 다음달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 2020년 대선 개입 의혹,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 기밀문서 유출 등과 관련한 4개 사건에서 91개 혐의로 형사 기소됐지만, 공판 일정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34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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