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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군에 가자 남부 라파 민간인 대피 계획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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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군에 가자 남부 라파 민간인 대피 계획 마련 지시"
"대규모 군사작전 불가피"…가자 누적사망자 2만8천명 육박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현지시간) 군에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작전 개시 전에 민간인 대피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하마스의 완전한 소탕을 위해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그는 "라파에 하마스 4개 대대를 남겨둔 채 하마스를 제거하겠다는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라파에서 대규모 작전을 수행하려면 전투 지역에서 민간인들을 대피시켜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날 성명은 미국 백악관이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작전을 개시하려는 것에 대해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집트와 맞닿은 라파는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주요 관문으로, 전쟁을 피해 남부로 내려온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대거 몰려있다.
230만명 가자지구 인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0만명가량이 이곳에 피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07명이 숨져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누적 사망자 수가 2만7천847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또 142명이 추가로 다쳐 누적 부상자 수는 6만7천46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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