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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JYP, 업황악화 감안해도 가수들 신보 판매량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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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JYP, 업황악화 감안해도 가수들 신보 판매량 부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5일 음반 시황 부진을 감안해도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뮤지션들의 신보 판매량은 저조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발매된 JYP엔터테인먼트 주요 아티스트들의 신보 판매량이 모두 역성장했다"면서 "중국 팬덤의 판매량 경쟁 지양에 따른 비우호적 업황을 감안하더라도 같은 기간 경쟁사의 아티스트 신보 판매량이 대체로 순성장한 점과 대비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신규 팬덤 유입, 즉 수요 확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의 역성장은 팬덤 국적이 서구권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진통일 수 있다"면서 과거 트와이스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020년 발매됐던 트와이스 정규 2집 판매량이 당시 역성장하며 시장이 수요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둔화)을 우려했지만, 2021년 진행된 월드투어의 회당 규모는 직전보다 2배 이상 많아졌고 지난해 진행된 월드투어는 회당 규모와 공연 횟수 양쪽 모두 배로 확대된 바 있다"라고 되짚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신보 판매량 부진에 따른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업사이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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