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5일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업계 간담회를 열어 가공식품 설 선물세트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097950], 동원F&B[049770], 대상[001680]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각 기업은 설 성수기 가성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해 품목별로 7∼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에 2022년부터 스페인 가뭄 등이 이어지며 올리브 생산이 줄어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했다며 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실장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업계 원가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리브유를 제외하면 현재 대두유, 카놀라유의 국제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황인 만큼 국제가격 변화가 국내 가격에 탄력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