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제작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AI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2'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메모리는 고인이 된 가족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사실 그대로 구현한 'AI 고인' 제작 서비스다.
AI를 활용한 신개념 추모 문화를 제시하며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가상·증강현실 부문'(Virtual & Augmented Reality)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리메모리2의 경우 모델이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약 3시간 정도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도 고인과 닮은 AI 휴먼을 제작하는 '드림 아바타' 설루션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즉 사망 후에도 고인을 AI로 구현할 수 있게 돼 서비스 적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진 셈이다.
딥브레인AI는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메모리2를 내놨으며 AI 영정 영상 서비스도 제공해 전국 추모관, 상조회사 등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딥브레인AI는 "리메모리2 서비스가 단순히 장례식뿐 아니라 결혼, 생일,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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