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도 양극화…SSG닷컴 "프리미엄·가성비 상품 인기"
예약판매 매출 22% 증가…과일·한우 등 신선식품 선호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설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양극화 소비' 경향을 고려해 10만∼2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와 3만∼5만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세트를 지난해보다 확대한 게 주효했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매출 비중은 프리미엄 상품이 전체 40%로 가장 높았다. 과일·한우 등 신선식품 선호도가 뚜렷했다.
가성비 세트의 매출 비중은 25%였다. 매출 증가율은 통조림 세트가 139%로 가장 높았고 홍삼·유산균 39%, 커피·차 25% 등이었다. 3만∼4만원대 과일·정육세트를 찾는 고객도 많았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예약판매를 이어간다.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8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인기 선물세트 최대 4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20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 2%를 추가로 증정하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SSG닷컴의 예약판매 매출 비중은 2022년 설 54%, 지난해 설 51% 등 꾸준히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도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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