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전자랜드는 올해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날이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신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전자랜드에서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또 공기청정기 교체 주기가 도래한 점도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지난 2016년부터 판매가 급속도로 늘기 시작했다. 이후 8년이 지나면서 성능 좋은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셈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짙은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은 날이 지속되며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외출 시 의복에 묻어온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의류 관리기도 함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