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설루션 국내 첫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조작물) 탐지 설루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루션은 유료로 2가지(종합·음성)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종합 탐지 서비스는 조작된 이미지·동영상을 탐지한다.
가상 얼굴 생성 기능인 '페이스 제너레이션'(Face Generation)과 특정인의 얼굴로 교체하는 '페이스 스왑'(Face Swap), '립싱크' 등의 기술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음성 탐지 서비스는 음성의 주파수와 시간 등을 고려해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음성 합성 여부를 판별한다.
AI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만드는 보코더(Vocoder) 등의 사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딥브레인AI는 "최근 가짜 뉴스와 불법 음란물, 금융 범죄 등 각종 신종 범죄의 수단으로 딥페이크가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탐지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며 "SaaS 도입 이전에는 제한된 접근성으로 국내 일부 관공서 등지에서 한정적으로 활용됐지만,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딥페이크 영상, 이미지, 음성 등의 탐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국내외 정부 기관, 언론사 등으로부터 딥페이크 탐지 설루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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