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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신문 "홍해상 선박 공격 예멘반군 이란서 엘리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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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신문 "홍해상 선박 공격 예멘반군 이란서 엘리트 훈련"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홍해에서 영국 군함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 예멘 후티 반군이 이란의 엘리트 해군 교육기관에서 훈련받았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란 소식통을 인용, 후티 반군 대원 약 200명이 카스피해 연안의 이란 해군과학기술 아카데미에 파견돼 훈련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설립된 이 학교에는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이 지휘하는 외국 용병을 위한 6개월 훈련 과정이 있다.
후티 반군 훈련은 2020년 1월 시작했으며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다른 훈련생들과 분리 수용됐다.
후티 반군은 9일 홍해 남부 해역 국제 항로를 향해 자폭 드론 18기와 미사일 3기를 발사했고, 미국과 영국 해군 함정은 이를 모두 격추했다.
이 신문은 또 이란이 홍해 선박 공격이 가자지구 전쟁을 심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전술이라고 생각한다고 혁명수비대 내부 정보를 인용해 전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해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란이 지도한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영국과 동맹이 이란을 직접 공격할 준비가 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공격이 어디서 직접 오는지가 우리의 관심"이라며 "이에 우리는 후티 반군에 공격 중단을 요구한다"고 답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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