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 대신 가족 대표가 통신상품 관리를…KT 첫 도입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KT[030200]가 가족의 통신상품 관련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해 처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구성원을 대표로 지정해 집안의 통신 관리를 맡도록 한 서비스로, 통신사 중 처음 도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가족의 통신 업무를 대신 처리할 때마다 가족관계 증명 서류와 위임장 등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우리가족대표'가 본인 신분증만 제출하면 가족의 통신 상품 관리와 신청을 대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족 간 모바일·인터넷·TV 등 결합 서비스에 가입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까운 KT 매장을 방문해 가족 대표와 위임하는 가족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한 번만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 정지 또는 정지 복구, 분실 접수,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일반 기기 변경, 인터넷·TV 정지 또는 정지 복구 등이다.
앞으로 KT 모바일앱 '마이케이티'에도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적용하고, 처리 가능 업무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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