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새해 첫 거래일 장초반 상승세…1,290원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0원 상승한 1,292.0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은 2024년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10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293.0원 출발해 1,290.20∼1,293.7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말 휴장 기간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선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휴 간 달러가 반등했는데 연말 전세계 금융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시나리오가 가격에 선반영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6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2% 상승한 101.33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99원이다. 전거래일(지난해 12월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3.24원)에서 1.7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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