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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웨스트레이크 "5개월간 420만명 방문…하노이 인구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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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웨스트레이크 "5개월간 420만명 방문…하노이 인구 절반"
'전면개장 100일' 하노이 랜드마크 부상…"하루 평균 3만명 찾아"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롯데가 베트남에 조성한 현지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개장 5개월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31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개장한 이래로 누적 방문객 수는 42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하노이 전체 인구인 840만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연면적 약 35만4천㎡(약 10만 7천평) 규모로 지난 7월 28일 사전 개장(프리 오픈)한 뒤 9월 22일 전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집결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전면 개장 이후 100일째인 지난 30일까지의 누적 방문객은 420만명으로 하루 평균 3만명이 다녀갔다.
쇼핑몰에 입정한 총 233개의 매장 중 베트남과 하노이에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 수는 각각 25개, 28개에 달한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지난 11월 야외에 설치한 샤넬 크리스마스 팝업은 하노이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사진 촬영 명소가 됐으며 분수 광장 역시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필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김준영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법인장은 "명실상부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쇼핑몰과 함께 들어선 5성급 호텔인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도 전면 개장 이후 석 달 만에 월 객실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해외에 최초로 오픈한 L7 브랜드다.
특히 21층 뷔페식당의당의 경우 전통적 부촌인 떠이호(西湖) 일대를 바로 내려다볼 수 있어 하노이 내에서 최고의 전망을 갖춘 명소로 꼽힌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차량으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 점도 강점이라는 평이다.



이밖에도 롯데월드의 첫 해외 사업장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사전 개장 이후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롯데측은 밝혔다.
지난 9월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하루에만 1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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