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한국·호주서 암 세포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GC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세포치료제 'AB-20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B-201은 유방암·위암 등 고형암에 쓰이는 CAR-NK 세포치료제다. CAR-NK 세포치료제는 암세포에 특별히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와 자연 살해(Natural Killer·NK) 세포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GC셀은 임상 1상에서 고형암인 표피성장인자수용체(HER2) 과발현 유방암과 위암·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치료제의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다국가·공개 및 용량 증량·확장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HER2 타깃 동종 CAR-NK 분야의 연구와 임상을 선도해 글로벌 수준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R&D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많은 환자의 치료 기회와 편의성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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