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비전은 내년 영상보안 산업의 4가지 주요 트렌드를 13일 발표했다.
이들 트렌드는 ▲ 인공지능(AI)을 담고 '비즈니스 게임체인저'로 진화하는 보안 솔루션 ▲ 더 빨라지는 클라우드 전환 ▲ 영상 촬영, 저장, 분석 기능을 모두 담은 '엣지 AI 카메라' ▲ 지속가능 발전 등이다.
우선 AI로 사후 대응과 사전 감지하는 것을 넘어 사건·사고의 추이 분석, 미래 예측 등을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비전은 내년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AI 솔루션 '사이트마인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팬데믹을 계기로 영상보안 업계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화비전은 내다봤다.
한화비전은 디바이스 관리 및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 프로', AI를 통해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플렉스 AI', 클라우드 영상감시 시스템(VSaaS) '온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내년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영상 촬영부터 저장, 분석, 클라우드 연결 기술을 모두 담은 '엣지 AI 카메라'도 내년 영상보안 업계의 트렌드로 제시됐다. 이 카메라를 설치하면 서버 등 별도 시스템이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나아가 영상보안 산업에서도 보안 기능 강화,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원 한화비전 개발센터장은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커진 만큼 카메라 운영과 데이터 분석에 드는 에너지를 줄이고 환경과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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