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요소 통관보류 지적에 "올해 수출 규모 전년대비 65% 증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한 가운데 올해 요소 수출 규모가 전년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요소 통관 보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은 요소 생산과 소비 대국"이라며 "국내 수요 보장을 기초로 매년 수백만t을 국제시장에 수출한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올해 1∼10월 중국은 모두 343만t의 요소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론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의 해당 부서가 이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요소 수출 통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중국은 화학비료 무역의 중요한 참여자"라며 "1∼10월 중국의 화학비료 수출은 2천572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8%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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