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휴전 후 전투계획 승인…"다음 단계 준비됐다"(종합)
갈란트 국방, 수뇌부 평가회의…"즉각 전투 재개 준비돼 있어"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이 종료된 이후의 전투 계획을 마련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F는 이날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베르셰바에 위치한 남부사령부에서 작전회의를 하고 군 전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다음 단계를 위한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도 이날 할레비 참모총장,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등 군·정보 수뇌부와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공중·해상·지상의 IDF 병력은 즉각적인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납치된 여성과 어린이를 모두 돌려보내는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인질 및 수감자 석방 교환을 조건으로 일시 휴전 중으로, 이날이 엿새째다.
양측이 기간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 휴전은 오는 30일 오전 7시를 기해 종료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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