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기준금리 8.25%로 동결…7·9월 이어 3차례 연속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레세트야 칸야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 총재는 23일(현지시간) 금융통화위원회(MPC)가 기준금리를 8.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월과 9월에 이어 세차례 연속 동결로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다.
칸야고 총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0.7%에서 0.8%로 올려 잡았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1.2%, 1.3%로 상향했다"며 "전력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SARB는 7월20일 기준금리를 8.25%로 동결하며 2021년 11월부터 10차례 연속 이어진 금리 인상을 20개월 만에 멈췄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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