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육성권 사무처장은 23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육 사무처장은 벤처 업계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듣고, 공정위의 관련 정책 추진 내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벤처기업 관련자들은 개별 벤처기업이 기술 탈취 피해를 보는 경우 손해배상소송을 통한 보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피해 구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플랫폼 업체가 각종 전문 직역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 단체들의 경쟁 저해 행위가 많다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공정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들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경쟁제한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 및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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