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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이집트산 백시멘트 수입' 산업피해 조사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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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이집트산 백시멘트 수입' 산업피해 조사 공청회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집트산 백시멘트 수입에 따른 산업 피해를 조사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지난 9월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덤핑 수입과 국내 산업 피해 간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예비 판정하고, 본조사 기간 발생할 피해를 막기 위해 잠정 덤핑 방지 관세 72.23%를 부과해달라고 기획재정부 장관에 건의했다.
이에 기재부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4개월간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잠정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해 관계인들에게 충분한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청회에는 국내 백시멘트 생산자 유니온과 수입자 로얄시멘트코리아, 수요자, 한국시멘트협회, 주한 이집트대사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색을 띠는 일반 시멘트와 달리 하얀색을 띠는 백시멘트는 주로 건축물 내·외장재 및 마감재 원료로 쓰인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250억원가량으로 전체 시멘트 수요량의 0.3% 수준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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