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민간투자 필요…수익 보장하고 생태계 구축해야"
산기협, 2023년 하반기 탄소중립 K-테크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2023년 하반기 탄소중립 K-테크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술혁신으로 탄소중립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 모임이다. 주요 기업 기술 임원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대학교수 등 3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탄소 감축 촉진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산업계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박형진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 대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민간 투자 없이는 정부 예산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민간의 수익을 보장하고 탄소중립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춘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는 "석유화학 기반 소재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탄소중립 기술과 인프라를 갖춤과 동시에 이해당사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기협은 포럼을 정기 개최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내년부터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세미나'를 열어 정부 정책과 지원 방향, 산업계 주요 이슈와 사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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