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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인권특사, EU측과 "北인권유린 책임추궁 구체조치 논의"
터너 특사, 15∼16일 브뤼셀 방문 …한국 당국자와도 협의 진행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5∼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14일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터너 특사는 브뤼셀 방문 기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관련 양자 협의를 진행한다.
또 EU와 그 외 뜻을 같이 하는 나라의 당국자, 시민단체 관계자, 탈북민 등과 만나 북한 인권과 북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 노력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터너 특사의 이번 방문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하고, 인권 침해·유린과 관련한 북한 정부에 대한 책임 추궁을 촉진키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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