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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유엔 사무소, 조기게양…가자지구 순직 101명 동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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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유엔 사무소, 조기게양…가자지구 순직 101명 동료 애도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전 세계의 유엔 사무소는 가자지구에서 각종 구호 활동을 벌이다 숨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동료 101명을 애도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조기를 게양했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조기 게양과 함께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톰 화이트 UNRWA 가자지구 담당 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가자지구의 직원들이 조기 게양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유엔이 이곳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이젠 유엔 깃발을 높이 휘날리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UNRWA는 가자지구에서 난민 보호시설 150곳 이상을 운용하면서 78만명 가까운 피란민을 수용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 이후 가자지구 내 UNWRA 시설에서는 직접적인 공습으로 타격을 받은 10건을 포함해 60건 정도의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란민들을 돕고 구호 활동을 벌이다 숨진 UNWRA 직원은 전날 기준으로 101명에 이른다. 이는 단일 분쟁 중 순직한 유엔 구호인력 사망자 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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