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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블링컨 美국무 "팔'주민 너무 많이 죽고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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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블링컨 美국무 "팔'주민 너무 많이 죽고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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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블링컨 美국무 "팔'주민 너무 많이 죽고 고통"
    팔'민간인 피해에 대해 개전 이래 가장 비중있게 거론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죽고 고통받았다"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에 따른 민간인 피해를 강조했다.
    중동 및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의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적 지원이 그들에게 닿도록 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그들의 피해를 막고 그들에게 갈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길 원한다"며 "우리는 그 목적을 진전시키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스라엘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 발언 중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에 대해 가장 비중 있게 거론한 발언의 하나로 평가된다.
    블링컨 장관이 이날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를 강조한 것은 민간인 희생자 증가를 우려하는 국내외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의 파상 공세 방식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어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의해 억류된)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계속 집요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지원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지속가능하고 영속적인 평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 취할 수 있는 조치들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우리가 거듭 말해왔고, 믿고 있는 바와 같이, '두 민족을 위한 두 국가'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국가 방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개의 주권국으로 공존하는 방안을 말한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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