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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후보, 대만 총통선거 지지율 조사서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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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후보, 대만 총통선거 지지율 조사서 1위 고수"
인터넷 매체 '미려도전자보' 여론조사서 3자 대결시 37.7%, 4자 대결시 34.4%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내년 1월 중순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두 달가량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와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에 각각 10%포인트(p) 이상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대만의 인터넷 매체인 '미려도전자보'(美麗島電子報·My-Formosa.com)가 대만 유권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총통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라이 후보는 3자 가상대결에서 37.7%의 지지율로, 허우 후보(26.8%)와 커 후보(21.3%)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매체는 지난 7월 중순부터 3일 간격으로 대만 유권자들을 상대로 총통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제69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 후보와 커 후보 지지율은 제68차 조사 때에 비해 각각 1.2%p 상승했으나 2위인 허우 후보 지지율은 1.0%p 하락했다.
무소속 궈타이밍(郭台銘)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을 가정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라이 후보가 34.4%의 지지율로 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가 허우 후보(24.5%), 커 후보(18.1%), 궈 후보(5.7%) 순으로 나타났다.



라이 후보는 69차례에 걸친 이 매체 총통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려도전자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비콘 마케팅 앤드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대만의 남녀 유권자 1천2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p다.
라이 후보가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대만 총통선거는 허우 후보와 커 후보 간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당선인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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