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두산에너빌리티 진단 설루션 클라우드 전환 계약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주식회사 C&C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넘어 제조 분야 디지털 설루션 기업으로 확장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디지털전환(DX) 파트너로 나선다.
SK㈜ C&C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제조 분야 예측 진단 설루션인 '프리비전'(PreVision)에 대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9일 이같이 밝혔다.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까지 디지털 설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SK C&C는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친환경 수소 전문 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에 예측 진단 설루션을 적용하는 등 설루션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C&C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프리비전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구축·전환한다.
프리비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정확도 높은 예측값을 생성해 기기·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 원인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설루션이다.
아울러 SK C&C는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MCMP)'를 활용해 두산에너빌리티에 안정적인 설루션 운영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제트엠씨엠피를 활용하면 최적의 자원 배분과 비용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서비스 장애나 긴급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도 즉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SK C&C는 향후 프리비전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 사업 전개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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