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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2∼10일 한국 독립영화제…비닐하우스 등 11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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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2∼10일 한국 독립영화제…비닐하우스 등 11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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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2∼10일 한국 독립영화제…비닐하우스 등 11편 상영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가 2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예술영화 전용관 바빌론극장에서 열린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9일간 독립 영화 8편, 다큐멘터리 영화 2편, 파독 광부 60주년 기념 단편 다큐멘터리 1편 등 1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개막작인 이솔희 감독의 '비닐하우스'를 비롯해 '다음 소희(정주리 감독)', '라이스보이 슬립스(안소니 심 감독)', '지옥만세(임오정 감독)', '크리스마스 캐럴(김성수 감독)', '믿을 수 있는 사람(곽은미 감독)', '십개월의 미래(남궁선 감독)', '꿈보다 해몽(이광국 감독)' 등 극영화 8편이 독일 관객들과 만난다.
'모어(이일하 감독)'와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김오안, 비리지트 부이오 감독)' 등 다큐멘터리 2편과 파독광부 60주년 기념 단편 다큐멘터리 '1963년 그해 겨울(송수진 감독)'도 상영된다.
영화제의 문을 여는 '비닐하우스'는 살 집이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요양보호사 문정(김서형 배우)에게 닥친 비극적 사건을 그린 드라마로 김서형 배우가 피폐해지는 삶을 입체감 있게 연기한다. 이솔희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해 독일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탈북 후 중국에 머물 때 배운 중국어를 활용해 중국인 대상 관광통역안내사가 된 주인공 한영(이설 배우)을 통해 탈북인 여성뿐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청춘을 엿볼 수 있는 영화다. 곽은미 감독과 이설 배우가 베를린을 찾아 우리와 같은 분단을 경험한 독일 관객들과 만난다.
파독광부 60주년을 맞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독일 한국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1963, 그해 겨울'은 파독광부 1진으로 독일에 온 김근철씨가 후세에게 전하는 목소리와 영상을 담아 울림이 큰 여운을 남긴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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