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MD 칩 매출 긍정 전망에 반도체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긍정적인 인공지능(AI) 칩 부문 매출을 전망하면서 2일 장 초반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75%, 2.83% 오른 6만9천800원, 12만3천7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7만전자'에 바짝 다가섰고, SK하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밀어내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원익IPS[240810](8.24%), 주성엔지니어링[036930](5.57%), 동진쎄미캠(5.09%), 한미반도체[042700](4.93%), 하나마이크론[067310](6.93%), HPSP[403870](7.33%) 등 반도체 전·후공정 종목들이 골고루 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4분기에 AI 칩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을 약 4억 달러 기대하고 있고, 내년에는 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3% 올랐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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