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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배터리 설비 물류 3천억원 수주…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CJ대한통운은 전기차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 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우선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올해 3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주요 고객으로 향후 3년간 3개 공장 준공에 관련된 자재와 설비 등을 운반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소재와 부품, 완제품, 회수 등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공급망 전 과정으로 물류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에 특화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별도의 포장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국제표준인증도 획득할 방침이다.
향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관련 기업들과 협업하고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현재 사용 중인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는 2027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물류 시장 공략에는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에 56개에 달하는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3천억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특히 본사는 배터리 제조사와 소재·부품사가 밀집해 있는 미국 동부권과 가까운 시카고 데스플레인에 있어 지리적 이점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배터리는 전기차뿐 아니라 무선 가전, 로봇,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까지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만큼 물류 시장의 성장성도 무한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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