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 "R&D 구조개혁 통해 이공계 인재양성 투자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일 서울에서 전국 주요 대학 부총장 등 산학협력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개발(R&D) 구조개혁을 통해 이공계 인재 양성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R&D 구조개혁은 과감한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과 제도개선을 통해 정부 R&D 성과를 한 차원 더 높이려는 조치"라며 내년도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예산을 올해보다 28% 증액한 2천800억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도 첨단산업 이공계 인력 양성 지원 예산도 17% 증액해 2천3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국제협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을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정부가 R&D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측면을 심층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대학과 기업 등 수요자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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