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현장 소통 강화…장관부터 실무자까지 '기동대' 가동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부 간부와 실무자가 현장을 방문해 애로를 발굴하는 '산업부 기동대'(기업동향 대응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장·차관은 매주 업종별 릴레이식 간담회인 '불금 간담회'와 주말에 진행하는 '일요 기업탐방'을 통해 최고경영자급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
고위 간부인 실·국장은 실별로 1주일에 2회 이상 주요 이슈·업종별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산업부의 모든 과장과 주요 이슈를 담당하는 실무자는 격주 수요일을 '현장 방문의 날'로 정해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하고 부처 협의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고민한다.
기업 애로 발굴·해소 체계도 강화한다.
전국 7곳에 설치한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와 협회·단체 30곳의 간담회 등을 통해 수시로 현장의 애로를 접수하고, 분기당 한 차례 이상 정기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애로를 발굴한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산업부 기동대 활동을 통해 산업부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규제 혁신을 추진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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