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사옥 일부를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
LH는 진주 본사 1층 강당 남강홀과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 사옥) 1층 로비 공간을 다음달부터 매 주말 예식 공간으로 일반에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직원 예식 공간으로 활용하던 곳으로, 예비 신혼부부들이 결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일반에도 개방키로 했다.
두 곳 모두 웨딩홀과 신부대기실, 피로연장 등을 갖췄으며, 특히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오리 사옥은 교통 접근성이 좋아 연평균 약 30회, 봄·가을에는 매주 결혼식이 열리는 인기 장소다.
LH는 우선 진주 본사와 오리 사옥을 개방하고, 추후 신청 수요 등을 분석해 다른 지역 본부로 개방 대상을 확대하는 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사옥 건물뿐만 아니라 사옥 내 야외 조경 공간도 웨딩 공간으로 꾸며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예약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진주본사(☎ 055-922-4338)나 경기남부지역본부(☎ 031-250-81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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