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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중대사 교체할 듯…"경색된 중일관계 타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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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중대사 교체할 듯…"경색된 중일관계 타개 의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더욱 경색된 중국과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주중 대사를 곧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루미 히데오 주중 대사를 대신해 가나스기 겐지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기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가나스기 대사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외무심의관을 지냈지만, 중국어 연수 경험자를 지칭하는 '차이나 스쿨'이 아닌 인물이다.
오히려 미국과 인연이 깊어 2018년 북미정상회담 당시 연락 요원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가나스기 대사는 약 7년 만에 차이나 스쿨 출신이 아닌 주중 대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일 관계 정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비전문가'를 최전선에 보내 국면을 타개하려는 듯하다"고 짚었다.
중국은 도쿄전력이 지난 8월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고, 이달 중순에는 올해 3월 간첩 혐의 등으로 체포한 일본 대형 제약회사 직원을 정식 구속하는 등 양국 사이에는 산적한 과제가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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