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뉴욕 할렘가 고교서 무료 '희망 콘서트'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료 콘서트를 연다.
21일(현지시간)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오는 24일 뉴욕 맨해튼 북부의 데모크라시 할렘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조씨의 '희망 콘서트'가 열린다.
조씨는 물론 연주자 모두 출연료를 받지 않은 채 무료로 개최하는 자선 콘서트다.
데모크라시 할렘고교는 지난 2013년 뉴욕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학생 대부분이 흑인 또는 라틴계이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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