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KIST 연구팀 개발…식약처 "mRNA 백신 개발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대응 혁신기술 지원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전달체 제조 기술이 국내 백신 개발업체인 SML바이오팜에 20일 이전됐다고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금교창 박사팀이 개발한 것으로, mRNA 백신을 인체로 전달하는 전달체 지질나노입자(LNP)의 네 가지 핵심 구성성분 중 하나인 '이온화 지질' 제조 기술이다.
mRNA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mRNA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발현체뿐 아니라 생체 내 mRNA 전달을 위한 전달체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는 그동안 mRNA 백신 발현체 2종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이 완료되게 지원했다며 mRNA 백신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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