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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모바일 운전면허, 금융·공공 부문에서 신분증처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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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모바일 운전면허, 금융·공공 부문에서 신분증처럼 쓴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앞으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금융·공공·의료 부문에서도 신분증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기술·서비스(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포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심의위의 이번 결정은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때 고유식별번호인 운전면허번호 외에 주민등록번호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분 확인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한 조치라고 통신 3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PASS 앱 이용자들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신분증 대신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편의점·무인 자판기·롯데마트 셀프계산대 성인인증, CGV·롯데시네마 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관람, 공유 킥보드 사용, SK렌터카[068400] 대여, 국내선 항공기 탑승과 바이오 체크인 등록, 통신 3사 대리점 업무, 낚싯배 탑승 등의 신분 확인 용도로만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본인확인, 인증서, 모바일신분증, 전자문서 등으로 구성된 PASS 앱에서 제공하는 모바일신분증의 하나로, 2020년 6월 출시돼 530만 명이 사용 중이다.
통신 3사는 관계 기관과의 연동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PASS 앱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통신 3사는 PASS 모바일신분증에서 신분증의 얼굴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안면인증 기능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인 편의점과 키오스크 등 비대면 상황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통신사들은 예상했다.
이들 기업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PASS 모바일신분증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PASS에서 3천600만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온오프라인 제약 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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