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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아메리칸드림 아닌 악몽 될 수도"…이민자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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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아메리칸드림 아닌 악몽 될 수도"…이민자에 경고
중남미 순방 중 이민 희망자들이 모이는 멕시코시티 성당 방문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멕시코를 방문한 미국 뉴욕 시장이 망명 신청자들을 향해 아메리칸드림이 악몽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전날 밤 멕시코시티의 과달루페 성당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과달루페 성당은 중남미에서 멕시코로 모인 이민 희망자들이 미국을 향해 떠나기 전 들려 기도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애덤스 시장은 현지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민자들에게 열려 있는 국가"라면서도 "현재 미국의 상황과 도전을 투명하게 알려야 이민 희망자들도 현실에 맞는 기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메리칸드림을 쫓으려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그 꿈이 악몽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으로 가는 여정이 아주 위험할 수 있고, 미국에 도착한 뒤 경험할 현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애덤스 시장은 지난달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기간 각국 지도자들을 만나 이민 문제를 해결 문제를 논의했다는 사실을 소개한 뒤 "전 세계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오는 망명 신청자가 파나마와 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등을 거쳐오는 만큼 해당 국가를 포함한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애덤스 시장은 4일간 멕시코와 에콰도르, 콜롬비아 방문 일정을 소화하면서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이민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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