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이차전지 대표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가 해외 공급계약 소식에 5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한때 47만7천원까지 올랐다 전날보다 1만1천500원(2.52%) 오른 46만7천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개장 전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코스피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4.30% 하락했다.
최근 주가 조정을 겪어온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도 이날 장 초반 반등 흐름을 보이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5% 이상 하락했던 삼성SDI[006400]는 이날 4천500원(0.93%) 오른 48만9천원을 기록했다.
반면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096770]은 1.13% 하락하며 7거래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066970]가 2.22%, 에코프로[086520]가 0.12% 반등했으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4%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 급락 장세 속에 7~9% 낙폭을 기록했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