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공화 내분, 우크라지원 악영향 우려…곧 지원관련 발표"
임시예산서 우크라지원 예산 빠져…"다른 방안 찾을 수 있을 것"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야당인 공화당의 내분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학생들의 학자금 채무 탕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곧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원 공화당의 초강경파인 맷 게이츠 의원의 해임 결의안 발의에 이어 전날 표결을 통해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물러나면서 공화당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예산이 지난달 30일 의회를 통과한 45일짜리 임시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 지원의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세부 방안은 거론하지 않았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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