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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0세 소방관, 13건 방화 혐의로 체포…"화재 진압에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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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0세 소방관, 13건 방화 혐의로 체포…"화재 진압에도 참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발생한 연쇄 방화사건 용의자로 관할 지역 소방관이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그룬디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 지역에서 벌어진 일련의 방화 의심 화재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화재는 대부분 배수로 인근에서 발생해 일부는 인근 옥수수밭으로 번졌다.
또 버려진 건물 내에서 불이 나는 사건도 잇달아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경찰은 지난달 28일 관할 지역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켄들 유진 로드스(60)를 2급 방화 혐의 13건과 무분별한 화기 또는 폭발물 사용 혐의 1건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드스는 이 소방서에서 지난 6년간 일해 왔으며, 본인이 불을 낸 뒤 소방서로 돌아가 소방대와 함께 해당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직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제보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경찰은 로드스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 현재 그룬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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