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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친선협회 약 200명 내달 한국 방문…尹대통령 예방도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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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친선협회 약 200명 내달 한국 방문…尹대통령 예방도 조율"
교도통신 "서울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 친선대회 참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한일 교류를 촉진하는 일본 단체인 일한친선협회중앙회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내달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방장관을 지낸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과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다케다 료타 협회중앙회 부회장을 포함한 약 200명이 다음 달 방한해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중 가와무라 회장 등 간부 약 10명이 내달 13일 윤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 기념 한일·일한 친선협회 합동 친선대회는 같은 날 서울 시내 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 측에서는 주일 한국대사를 지낸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등 약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 행사에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으로도 불리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1998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와 함께 발표했다.
이 선언에서 오부치 전 총리는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로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선린·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교도통신은 일한친선협회 방한에 대해 "한일 간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 관계 발전을 뒷받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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