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엘앤에프 목표가↓…"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25일 양극재 판가 하락 등으로 엘앤에프[066970]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전창현 연구원은 "올해 엘앤에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 감소하며 컨센서스(473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가 하락과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추가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직전 영업이익 추정치는 480억원이었다.
다만 "올해 4분기 테슬라 공장 가동 정상화와 모델3 페이스리프트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양극재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3분기보다 16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년 테슬라에 대한 직납 공급 규모는 2만톤 수준으로 사이버트럭(픽업트럭)과 모델Y 물량으로 추정한다"며 "사이버트럭 예상 판매량이 상향될 경우 양극재 공급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엘앤에프의 단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아쉬우나, 이에 대한 주가 선 반영과 내년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신규 공급 기대감을 고려할 때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지난 22일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1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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