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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동북아, 세계 안보 이슈 집중된 지역"
왕이, 중·러·몽골 안보 고위급 대표 회담서 주장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동북아시아에 대해 '안보 이슈가 집중된 지역'이라고 표현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자담바 엥흐바야르 몽골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동북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이자 글로벌 안보 이슈가 집중된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는 중요한 발전 기회를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동북아에서 한미일 3국의 공조에 맞서 북중러 협력체제가 구축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왕 부장은 "중국·러시아·몽골은 관계가 밀접해 이해가 일치하는 좋은 이웃이자 서로 돕는 우호적인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하는 게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러시아·몽골과 함께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촉진하고 지역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고 서로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3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파트루셰프 서기는 "3국은 공동으로 외부 간섭을 막아내고 색깔혁명(서방 주도의 민주주의 개혁운동)에 대비하며 다자주의를 견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고, 엥흐바야르 서기도 "중·러와의 정치적 신뢰를 계속 공고히 하고 3자 협력을 지역 협력의 모델로 만들기 원한다"고 화답했다.
3국은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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