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모비스 목표가 상향…"내년 전동화사업 흑자"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0일 현대모비스[012330]의 수소사업부 이관으로 내년 전동화사업부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모비스 종목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올해 실적추정치에서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 평균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정정했다고 밝혔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6배 그대로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매년 적자를 보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현대차[005380]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내년 전동화 부품 사업의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BSA)의 셀 조달 시스템이 바뀐다"며 "내년 적자 사업부를 이관하고,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동화 부품 사업부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전동화사업부를 포함한 모듈사업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각각 2천470억원·0.5%에서 7천910억원·1.4%로 올려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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