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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년째 맞은 카톡 알림톡…"하루 최대 1억건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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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년째 맞은 카톡 알림톡…"하루 최대 1억건 발송"
보안성·편의성·경제성·확장성·상호보완성 등 장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톡 알림톡이 오는 22일로 출시 8년을 맞은 가운데 하루 최대 발송량이 1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카오[035720]에 따르면 카톡 알림톡 발송량은 지난 5월 처음으로 하루 최대 1억건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1년 6개월 동안 누적 발송량은 60억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기준 카톡 알림톡 발송량은 2017년의 5배 이상으로 대폭 늘었다.
카톡 알림톡이 출시 이후 8년도 채 되지 않아 일상의 일부분으로 온전히 자리를 잡은 것이다.
카카오는 2015년 9월 22일 정보성 메시지를 발송하는 카톡 알림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톡 알림톡은 발신자 신분이 인증된 공공기관·기업이 고지, 공지, 주문, 배송 상황 등을 안내하기 위해 사용된다.
카톡 알림톡이 빠르게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었던 것은 문자메시지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서 대량 메시지를 발송해야 하는 기관·기업이 안전성이 확보된 알림톡에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대량 문자 서비스를 통해 발송된 기업 메시지는 765만건으로, 이 가운데 89%인 685만건이 스팸 문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에서 보낸 메시지 10건 가운데 9건은 불법 스팸일 정도로 이용자들의 신뢰가 추락한 셈이다.
반면 알림톡의 경우 발신자에 대해 검증 절차를 거친다.
전화번호로만 발신자를 식별할 수 있는 문자와 달리, 프로필에 발신 주체를 명확하게 표기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정보를 신뢰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카톡 메시지와 구별되는 알림톡 인증 마크를 부착해 이용자 입장에서 메시지에 대한 진위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알림톡 발송 주체가 금융 사업자일 경우에는 사칭 방지를 위한 별도의 채팅방 배경 이미지를 적용하는 등 금융사 사칭 피해 방지를 위한 장치도 마련돼있다.



아울러 카톡 알림톡은 경제성·편의성·상호보완성 등의 측면에서도 장점을 지닌다.
카톡 알림톡은 장문메시지(LMS) 대비 79.7∼86.5%, 멀티미디어메시지(MMS) 대비 89.4∼92.9%의 비용·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세 환급과 체납 고지, 전자 등기 서비스, 법원 공탁금 출급 청구 안내 등 공적 영역에서의 종이 비용 절감도 이끌고 있다.
게다가 주소지가 불분명하면 전달이 어려운 종이 고지서와 달리, 알림톡은 카톡만 있으면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서울 노원구의 경우 알림톡으로 체납액을 고지한 이후 올해 1분기 지방세를 전년 동기 대비 5억6천만원이나 더 걷을 수 있었다"며 "납세와 등기 등 가장 까다로운 영역에서 보안성과 편의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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