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등 신규매출 5.1배↑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0%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7% 늘어난 1천57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 역시 20% 급증했다.
여기어때는 지난 2019년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을 포함한 신규 매출이 5.1배 늘었다.
단거리, 중거리 여행지에 집중한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진출 전략이 주효했다.
고객이 몰린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순으로, 일본은 5∼6월 거래액이 사업 초기인 작년 동기보다 930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국내여행 부문 거래액도 13%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등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여기어때는 설명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폭발하는 여행 소비를 예상해 국내는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며 선제 대응을 한 게 건강한 성장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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