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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내수시장·자원부국' 인니와 전기차 생태계 함께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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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내수시장·자원부국' 인니와 전기차 생태계 함께 꾸린다
전기차 인프라 확충부터 정책·제도까지…획기적 협력 확대
바이오·뿌리산업·디지털경제 등 미래산업 협력 MOU도 갱신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전기차 생태계와 바이오·뿌리기술 등 미래산업에 관한 협력의 틀을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기 이륜차를 포함한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바이오·뿌리산업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의 자동차 내수 시장이자 전기차 핵심 소재인 니켈 등 풍부한 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협력국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와 '산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두 건이다.
우선 전기차 생태계 조성 관련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 인프라 확충 ▲ 인력 양성 ▲ 국제 공동 연구 ▲ 정책 및 제도 등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국은 전기차, 전기 이륜차, 수소차 등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모든 이동 수단에서 협력을 꾀하기로 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올해 말 개소 예정인 '한·인니 모빌리티 협력 센터'는 세부 협력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해당 센터에 2022∼2026년 총 180억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향후 전기차 및 충전기 시범 보급, A/S 센터 설치, 인력 양성, 정책 제언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미래산업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한·인니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과 연계해 뿌리산업 인력 양성과 산업정책 및 기술개발, 투자 촉진 등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전기전자, 바이오, 뿌리산업, 녹색산업, 디지털경제 분야에서 양국 정부 간 협력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바이오, 뿌리산업, 디지털 경제 등은 이번 양해각서 갱신에서 신규 협력 분야로 추가됐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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