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아태지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마린솔루션[06037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으로, 총연장 길이가 8만5천㎞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2025∼2029년 5년간이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연간 130억원의 고정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이는 작년 매출 428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의 경우 한국 KT,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5년 단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30년 업력을 통해 각국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신뢰를 쌓았다"며 "인터넷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으로 해저 광케이블 구축이 확대돼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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